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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타블로 비방 혐의 자백…선처 호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9-12 17:09 | 최종수정 2012-09-12 18:15


타블로. 스포츠조선DB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 전원이 타블로 비방 혐의를 인정했다.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서관 421호 법정에서 타진요 회원 8명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법정에 출두한 7명은 인터넷 상에 검증되지 않은 글을 올려 타블로와 가족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를 인정,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반성하는 자세를 참작하겠다고 했지만, 검찰은 1심과 같은 형량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대장암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인 관계로 출두하지 못한 김 모씨에 대한 변론 기일을 19일 개최한 뒤 10월 5일 타진요 회원들에 대한 최종 선고를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6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 10명 중 3명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타진요 회원들은 1심 판결에 불복, 10일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수감 중인 일부 회원은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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