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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싸이, 美 MTV 무대보니…한국말 소감 "죽이지" 현장 `난리`

기사입력 2012-09-07 12:08 | 최종수정 2012-09-07 12:20

싸이
 
 

가수 싸이가 유명 음악 시상식 '2012 MTV VMA'에서 말춤을 선보였다.

싸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MTV VMA' 에 참석해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했다.

시상식장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진 가운데 싸이는 무대 아래서 호스트를 맡은 케빈 하트와 '말춤'을 추며 뜨거운 환호와 함께 등장했다.

'유튜브 스타'라고 소개된 싸이는 한국어로 "기분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 이 무대에서 한번쯤은 한국말로 해보고 싶었다"며 "죽이지?"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싸이는 다시 한 번 '말춤'을 흥겹게 추며 수많은 해외 스타들과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화면에 싸이의 무대를 지켜보던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리한나의 모습이 잡혀 눈길을 끌었다. 케이티 페리는 흥에 겨운 듯 팔을 '말춤'에 맞춰 구르며 즐거워해 웃음을 자아냈고, 리한나는 싸이의 모습이 놀라운 듯한 표정으로 입을 가리고 있어 시선을 모았다. 

채널을 맞춰놓고 싸이의 출연을 기다리던 미국 현지 교포들은 "오마이갓! 정말 싸이가 나온다", "게다가 한국말로 소감을 말한다", "방송 직전 아디다스 광고에는 2NE1이 모델로 나왔다", "케이티 페리 표정 좀 보라", "싸이 퇴장 뒤 마이크를 이어 받은 엠마왓슨, 세상에... 합성같다", "이 참에 글로벌 투어에 나서도 되겠다" 등 실시간으로 댓글을 올리며 싸이의 국위 선양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싸이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서도 '말춤'을 선보여 전 세계 언론 매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스포츠조선닷컴, 영상·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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