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영화 도전 정겨운 "유해진을 형이라 불러 감개무량"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2-08-22 12:54


영화 '간첩'의 제작보고회가 22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영화 '간첩'은 10년 만에 북의 지령을 받은 간첩들이 지령 수행과 동시에 한탕을 위한 이중작전을 계획한다는 내용의 리얼 첩보극으로 오는 추석에 개봉된다.
김명민과 모든 출연배우들이 포토타임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2.08.22/

배우 정겨운이 첫 영화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정겨운은 2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첩'의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시니까 떨린다.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할 때도 떨리는데 여기는 더 많은 분들이 오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선배님들과 앉아 있으니 기분이 묘하다. (유)해진이형 옆에 앉아 있다는 것 자체와 해진이형을 형이라 부를 수 있다는 게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로맨스 타운', '샐러리맨 초한지'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많은 팬을 확보한 정겨운은 '간첩'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에 얼굴을 비춘다.

한편 '간첩'은 간첩신고보다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김명민, 유해진, 염정아, 정겨운, 변희봉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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