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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이덕화-양미경-김규철-안내상-금보라 '명품배우' 총출동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8-08 09:41 | 최종수정 2012-08-08 09:43


사진제공=MBC

MBC 새 주말극 '메이퀸'에 명품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덕화, 양미경, 김규철, 안내상, 금보라, 이훈, 김지영, 고인범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극의 중심을 잡았던 중견 연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덕화는 '메이퀸'에서 야망 앞에서 거칠 것이 없는 도현이란 인물을 연기한다. 도현은 조선소 건설을 꿈꾸는 천지그룹의 회장으로, 여주인공 해주(한지혜, 아역 김유정)의 강력한 경쟁자이자 해주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양미경은 도현의 아내이자 가슴 아픈 과거를 가진 여인 금희 역을 맡았다.

안내상과 금보라는 각각 홍철과 달순 역할을 맡아 부부호흡을 맞춘다. 생활고에 시달리다 못해 해남에서 울산까지 도망쳐 오면서, 딸인 해주에게 고난을 주기도 하고 희망을 주기도 한다. 특히 극 초반 안내상은 아역 김유정과 함께 맨땅에 구르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훈과 김지영은 해주의 조력자로 활약한다. 이훈은 고위 공무원 정우 역을 맡았고, 김지영은 석유 연구원 봉희 역으로 등장한다.

KBS2 드라마 '각시탈'에서 악역 카리스마를 선보인 김규철은 도현의 손발 노릇을 하면서 처세를 도모하는 기출 역으로 출연하고, 고인범은 도현과 경쟁하는 해풍그룹의 회장으로 출연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메이퀸'의 제작사인 메이퀸문화산업전문회사 관계자는 "극 초반 아역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안정감 있는 중견 연기자들로 인해 극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드라마의 흥미를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퀸'은 '닥터진'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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