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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특종' 제작진 "제주도 심령사진 합성 아냐" 공식입장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2-06-15 12:04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 제작진이 제주도 심령사진 조작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5일 오전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 제작진은 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580회 사진 속 미스터리한 형체 방송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입니다'라는 내용으로 글을 올리며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사진 조작 의혹에 "방송됐던 제주도 심령사진은 제작진도 제보 게시판을 통해 처음 보게 됐다. 제보자와 통화를 통해 사진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여러 명의 전문가에게 재차 합성 및 조작여부에 대해 문의하여 어떠한 조작도 없는 사진임을 확인했다"며 사진 조작 여부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이후 사진 속 형체에 대한 추적 과정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오래전 추락사한 사실을 알게 됐고, 일본 코디네이터를 통해 이후 상황을 진행했다. 현재 일본 촬영에 대한 내용은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제가 된 방송에서는 한 남성이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찍은 사진에 의문의 남성이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사진 확인을 위해 현장을 방문해 확인했고, 그 결과 의문의 남성이 찍힌 곳은 사람이 서 있을 수 없는 절벽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제주도 성산일출봉 인근을 수소문 하던 제작진은 20년 전 성산일출봉에서 한 일본인 남성이 추락사한 사건을 알아냈다. 수소문 끝에 제작진은 당시 사망한 일본인 관광객 유가족으로부터 고인의 생전 사진을 받았고, 사진 속 일본인 남성의 모습이 모습이 의문의 남성과 비슷한 얼굴인 것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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