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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궁: 제왕의 첩'의 김대승 감독이 연출 소감을 밝혔다.
김대승 감독은 "이번 영화의 화두는 욕망"이라며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 누군가를 해쳐야 하는 많은 욕망들의 집합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감정 변화의 디테일을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 배우들을 비롯해 스태프들 모두 힘이 들었던 촬영이었다. 이야기, 연기, 장치가 맞아떨어졌고 특히 미술, 의상, 촬영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만들어낸 비주얼은 영화의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후궁: 제왕의 첩'은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와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이다.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6일 개봉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