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달랐다!' 동방신기, 55만 동원 日 투어 종료! 신기록 수립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4-24 08:48 | 최종수정 2012-04-24 08:48


동방신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가 일본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방신기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13만 5000명(3회) 관객의 응원 속에 라이브 투어 '톤' 피날레 공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1월 18일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94일간 총 2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투어는 한국 가수 사상 최다 관객 기록이자 현지 톱 아티스트조차 넘보기 힘든 '동원 관객 55만 명'이란 대기록을 세웠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맥시멈' '아이 돈트 노' 등의 무대에서 보여준 3D맵핑을 도입한 연출이다. 이러한 연출 기법은 일본 대형 공연장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일이다.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면서 동방신기는 실제 멤버들의 모습과 영상 속 퍼포먼스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순간적으로 무대 안팎으로 공간 이동하고 복제된 동방신기가 함께 춤을 추는 모습 등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고화질 대현스크린과 초대형 공연장에서도 울림 없이 좋은 음향을 선사할 수 있는 고성능 스피커도 사용, 퀄리티 있는 공연을 만들었다. 또 '썸바디 투 러브' '이것만은 알고가' 등 히트곡들을 동방신기만의 퍼포먼스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과 멤버들이 유창한 일본어로 관객들과 소통했다는 점 등은 확실한 인기몰이 요인이 됐다.

마지막 공연에서도 동방신기는 이동차를 활용해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사인볼을 던져주는 등 한창 가깝게 팬들과 교감했다. 이에 붉은 색 펜 라이트로 교세라 돔을 물들인 관객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파도타기 응원과 히트곡 합창으로 호응했으며 마지막 곡인 '썸바디 투 러브' 무대 때는 전원 기립해 점프, 공연장이 들썩거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동방신기는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붉은 색 펜 라이트가 힘이 됐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열심히 하는 동방신기 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방신기는 한국에서 새 앨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동방신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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