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사회 야구인 프로그램 '야.남.드 2012' 인기 몰이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2-04-20 10:48 | 최종수정 2012-04-20 10:48


케이블TV 씨앤앰의 사회 야구인 프로그램 '야.남.드 2012'가 야구 동호인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씨앤앰

수도권 최대케이블TV방송사인 씨앤앰이 케이블업계 최초로 제작한 사회인 야구 프로그램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가 이슈를 모으고 있다.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사회인 야구 역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중, 직장 야구인이 직접 출연하는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가 야구 동호인과 애호가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타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경기도 구리, 남양주, 하남, 광주, 가평군, 양평군, 여주군 지역에 서비스를 하고 있는 씨앤앰 경동케이블TV가 방송한 '주간 경동야구'가 모태다. 2011년 6월 '주간경동야구 시즌2 -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라는 타이틀로 업그레이드 돼 시즌 1보다 훨씬 더 다양해진 코너들로 채워져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야구블로거 수연아빠의 '야구장 출동', 용인수지 오마비즈달의 '처절한 연습기' 등 일명 생활야구인을 표방하는 사회인 야구 파워블로거들이 방송제작에 참여하며 시즌2의 인지도가 사회 야구인들 사이에서 상당히 높아졌다.

올해 새롭게 시작된 '주간 경동야구 시즌 3 -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는 새 시즌을 맞이해 프로그램에도 큰 변화를 줬다. 프로그램명도 '야.남.드 2012'로 변경하고, 시청권역도 서울지역으로 확대했다. 기존 경기북부 지역 사회인 야구 소식뿐만 아니라, 서울지역 리그도 소개한다. '달아요's 깐깐리뷰', '꿩닭 정향덕's 셀프카메라, '수연아빠's 야구장 출동' 등 9명의 사회인야구 파워블로거들이 직접 취재한 내용으로 코너를 꾸며 사회인야구 전문프로그램으로 진화했다.

사회인 야구인들 사이에서 꼭 시청해야 하는 'MUST WATCH'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씨앤앰의 '야.남.드 2012'는 전국 사회인야구의 메이저 대회인 '제5회 G마켓 사회인 야구대회'의 공식 후원사(행사 보도 부문)로도 지정됐다. 프로그램명인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를 이번 제5회 G마켓 사회인 야구대회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하게 되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국 128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계속되며,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우승기, 우승반지 등이 수여된다. 씨앤앰은 조추첨 및 대회 이모저모, 경기결과 등 이번 대회의 모든 것을 '야.남.드 2012'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야.남.드 2012' 송용권 담당PD는 "사회인 야구인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간다는 컨셉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전문 방송제작진에 의해 프로그램이 꾸며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되기 때문에 좀 더 현실감 있는 공감대가 형성돼 시즌3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사회인 야구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야.남.드 2012'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30분 씨앤앰 지역채널인 C&M ch4를 통해 서울지역에 방송되며, 경기 고양, 파주지역은 매주 월요일 낮 12시,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시, 연천군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20분에 시청할 수 있다. 그리고 경기 구리, 남양주, 하남, 광주, 가평군, 양평군, 여주군 지역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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