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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 김남주 외에도 맹활약을 펼치는 이들이 있다.
특히 오는 10일 방송하는 5회 분에서는 첫째 언니 방일숙이 남편 남남구(김형범)로 인해 마음 아픈 상황에 처하게 되자, 자매 간 끈끈한 '혈연관계'로 의기투합하는 등 통쾌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숙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어이없는 괴변을 늘어놓는 형부 남남구를 향한 호쾌한 한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후련케 할 전망. 또 여전히 밉상 짓을 일삼는 형부의 팔을 꺾어 제압하는 등 또 한 번 '액션 윤희'의 면모를 발휘한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양정아 조윤희 오연서 등 세 여인의 조합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세 사람 모두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놓지 않고 연습에 집중할 정도로 열정이 있다. 오랜 연기경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윤여정 유지인 양희경의 '갱년기 시스터즈'에 이어 탄탄한 스토리 전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