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나가수’ 대상에 고개 푹 숙이고 씁쓸 왜?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1-12-31 15:09 | 최종수정 2011-12-31 15:10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팀이 대상을 차지한 순간 '무한도전' 박명수의 씁쓸한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화제다.

하하는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동이형! MBC 연예대상 축하해요! 사랑하는 우리 형아~"이라고 애정이 듬뿍 담긴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하루 전인 29일 열린 '2011 MBC 연예대상'에서 '나는 가수다' 팀이 대상을 차지해 소감을 발표한 순간, 뒤로 물러나 있는 김제동을 찍은 사진이다. 김제동은 프로그램 초기 YB 매니저로 큰 활약을 했으나 시상식에서는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김제동 옆에 있는 박명수에 주목했다. MC인 박하선에 가려서 얼굴을 잡히지 않았지만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이 확연하다.

박명수 역시 '나가수'의 매니저로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이날 무대 구석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은 웬지 씁쓸했다. 네티즌들은 "자신보다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가수들을 더 배려한 것이다" "'무한도전'이 대상을 놓친 데 대해 많이 아쉬워하는 듯하다"고 해석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29일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나는 가수다' 팀이 피날레가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무대 오른쪽에서 김제동과 박명수가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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