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조 파업으로, 16일 '뮤직뱅크' 사전 녹화 방송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16 18:06 | 최종수정 2011-12-16 18:08


KBS 노동조합이 오는 19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

그러나 KBS 노조는 16일 "조합원들이 총파업을 앞두고 휴일근무를 거부함에 따라 사실상 오늘 오후 6시부터 전면파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KBS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오후 6시 이후 근무를 거부하는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의 파업으로 그간 생방송으로 진행해온 '뮤직뱅크'가 16일 사전 녹화 방송으로 변경됐다.

KBS 노조는 촬영기자와 기술직을 중심으로 조합원 3000여명을 두고 있다.

한편 PD와 기자가 주축이 된 새 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도 부분 파업에 돌입했으며 오는 23일 긴급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전면 파업 돌입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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