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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中 최고인기 버라이어티 스페셜 90분 편성 '특급대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2-14 13:06


사진제공=스타우스

이민호가 지난 13일 중국 호남위성방송 '쾌락대본영'에 출연 요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했다.

이민호는 촬영에 앞서 신년 특집 프로그램의 의도에 맞게 한국에서 직접 구입해 간 나전칠기와 메시지가 담긴 종이한복으로 된 신년 카드를 사회자에게 선물하고 , 관객에게는 복조리를 나누어 주며 한국의 전통을 알렸다.

중국 사천의 한 지역지에 따르면, 평소 녹화에는 500명 정도의 관객을 무료로 초청하지만 이번 이민호 방송에는 전국 각지의 팬 1500여명이 모여 관객이 바닥에 앉아서 녹화를 지켜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 방송국 밖으로는 수천명이 몰려들어서 표가 없다는 불만이 쇄도, 한화 30만원에서 1백만원까지 암표가 돌며 방송사를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쾌락대본영'의 프로듀서는 자신의 마이크로블로그에 " 출연진, 제작진, 방청객, 오늘의 주인공 모두에게 감사하다. 이민호로 인해 나는 오늘 승리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전설의 360도 무사각 미남을 처음으로 봤다" "폭파 사고라고 생각했다. 창 밖을 보니 이민호가 온 것이었다. 방송국 직원들의 비명을 불러일으키는 연예인이 이민호 말고 또 누가 있을까?" "이민호는 한 사람의 인품, 교양, 가정교육.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쾌락대본영'은 신년 특집으로 90분간 '이민호 스페셜'을 방송할 예정이다. 3팀의 게스트가 60분 한 회 방송을 촬영하던 것을 이민호를 위한 스페셜 방송을 준비한 것. '쾌락대본영'은 1997년부터 시작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중국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국민 MC 허지옹외 4인이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9%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중국 전역에 수억명이 시청하고 있다.

한편 이민호는 중국 장사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뒤 14일 오후 상하이로 이동,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캐주얼 의류 브랜드의 화보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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