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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이름이 아주 야성적이어서 마음에 든다."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클래식 피아니스트인 랑랑은 "젊은 관객이 많은 MAMA 공연에서 클래식을 소개하고 싶어 출연하기로 했다"며 "무대에서는 비스트의 '픽션'을 협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토벤의 '월광'를 연주하다가 비스트의 '픽션'으로 넘어갈 것이다. 비스트가 야성미를 아주 많이 발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협연하고 싶은 한국 아티스트가 또 있느냐는 질문에는 "시상식이 끝나고 뒤풀이를 통해 많은 한국 아티스트를 만날 것 같은데 그들과 나중에 함께 같이 공연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서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29일 저녁 7시(한국시각)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MAMA에는 2NE1,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미쓰에이, YB를 포함한 한국 아티스트들과 윌 아이 엠, 애플딥(미국), 랑랑, 장정영(중국), 코다 쿠미(일본), 딕 리(싱가포르) 등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싱가포르=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