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엄태웅 "수애, 여자로 느낀 적 있다" 깜짝 고백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1-02 08:31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배우 엄태웅이 수애를 여자로 느낀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엄태웅은 지난 1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절친으로 알려진 수애에 대한 속내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한 김종민이 "(형은)여자의 성향을 잘 알고 있는 거 같다"며 "수애씨랑 엄청 친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승우를 비롯한 MC들은 "수애씨랑 열애설도 있었다"며 그녀와의 관계를 궁금해 했고, 엄태웅은 "자꾸 이런 얘기해서 수애한테 미안하지만 좋아한다"며 "정말 친하다. 밥 안 먹었을 때 동네에서 밥도 자주 먹고 만나면 작품 이야기도 나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이 "진지하게 만나볼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느냐"고 묻자, 엄태웅은 "이렇게 쭉 알아온 시간이 좋다"고 말했지만 "정말 이성으로 느껴 본 적이 없느냐"는 MC들의 거듭된 질문에 "있죠. 예쁘니까 당연히 느낀다. 착하고 멋진 친구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의 고백에 MC들과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한 은지원 김종민 등은 두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엄태웅은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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