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박하선-서지석-고영욱 삼각관계 '점입가경'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0-19 21:47


사진제공=마이네임이즈

MBC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다리의역습'(이하 하이킥)에서 박하선을 사이에 둔 서지석과 고영욱의 신경전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19일 방송한 '하이킥'에서 지석은 하선과 야구 경기를 함께 보러 가자는 약속을 했지만, 수행평가 채점을 꼭 끝내라는 교장 선생님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학교에 남아 채점을 했다. 경기를 보러 가지 못하게 된 지석은 '아무나하고 가라'며 하선에게 표 두 장을 주고, 마땅히 함께 갈 사람이 없었던 하선은 전 날부터 '밥 한번만 같이 먹자'며 끈질기게 연락을 해 온 영욱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다.

마침 하선이 학교에 두고간 핸드폰으로 걸려온 진희의 전화를 대신 받은 지석은 하선이 영욱과 함께 야구 경기를 보러 간 사실을 알게 되고, 하선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하는 영욱을 의식해 빛의 속도로 채점을 끝내고 야구장으로 달려갔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에 휩싸인 지석은, 하선의 관심을 사기위해 영욱과 사소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심지어 '관중석으로 날아오는 공을 잡게 되면 신나겠다'는 하선의 가벼운 말에 지석은 잠자리채를 영욱은 쓰레기통까지 준비, 하선을 위해 날아오는 공을 서로 받으려다 결국 두 사람 모두 경기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서지석-박하선-고영욱이 삼각관계로 발전할까. 마지막에 박하선의 선택을 받는 사람이 누굴지 궁금하다" "우산과도 싸우는 다혈질에 폭풍 질투까지. 조용조용한 하선에게는 이런 다양한 캐릭터의 지석이 더 어울리는 듯" 등의 다양한 시청 소감을 남겼다.

때문에 앞으로 이들의 삼각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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