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연미주, '태양의 신부'서 '팜므파탈' 변신 "독하게 해보겠다" 각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0-16 09:59


사진제공=SBS

배우 연미주가 SBS 새아침극 '태양의 신부'에서 팜므파탈로 변신한다.

연미주는 '미쓰아줌마'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방송될 '태양의 신부'에서 극중 김효원 역 장신영와 대립할 이예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태양의 신부'는 가난 때문에 나이 많은 재벌 회장과 결혼한 한 여자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그려가는 드라마다.

연미주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안젤리나 졸리나 '미스터Q'의 송윤아 선배처럼 팜므파탈이면서도 일에는 똑 부러지고 능력있는 매력녀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특히 예련이 스포츠 좋아하고, 욕심있는 점도 실제 나와 비슷해서 더 의욕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내가 이 역할을 연기하면서 시청자분들에게 욕을 먹게된다면 그 건 캐릭터를 잘 소화 해냈다는 증거라 생각해서 더 독하게 해보려 한다"며 "사실 내 성격은 털털한데 '내가 이렇게 나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연기에 임하니까 오히려 즐겁고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연미주는 "예련은 남 부럼없이 살아 왔지만, 아버지의 사랑이 부족해서 비뚤어졌다. 그리고 어머니 정인숙편에서 아버지 이강로에게 복수하려고 할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그룹을 가지고 그 그룹을 변경시킬 배포 큰 욕심도 갖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쉬는동안 경매사자격증과 비크람 요가 자격증을 따기도 한 그녀는 "이제 드라마를 시작했으니 무엇보다 일과 스타일에 관한한 최고인 예련을 통해 새로운 팜므파탈을 선보이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