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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내곁에' 이소연-이재윤 약혼식에 시청자 '훈훈'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0-10 09:55


사진캡처=SBS

미솔(이소연)과 소룡(이재윤)의 굳건한 사랑이 주말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9일 방송한 SBS 주말극 '내 사랑 내 곁에'는 도미솔의 아들인 영웅을 둘러싼 양육권 전쟁이 시작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영웅의 친부 석빈(온주완)은, 소룡이 영웅의 아빠가 되는 것을 불안해했고 결국 약혼식을 망치기 위해 음모까지 꾸미는 모습을 보였다. 석빈은 소룡이 외국방문단들의 일정을 잘못 알게 하고 회사에 누를 끼치게 만드는 것으로 그를 밀어내려고 했다. 약혼식날 석빈의 음모에 걸려든 소룡은 일을 해결하느라 동분서주하며 약혼식에 늦고 말았다.

이에 양가 어른들은 화가 나서 약혼식장을 떠나버렸고 미솔은 오지 않는 소룡을 기다렸다. 한참 후 소룡이 달려왔고 미솔은 원망이 아닌 미소로 그를 안아줬다. "약혼식을 망쳐서 미안하다"는 소룡에게 미솔은 "아니요. 안 망쳤어요. 우리 둘이 하면 되요"라고 말하며 둘만의 약혼식을 치렀다.

서로 반지를 나눠끼고 굳건한 사랑을 약속하는 눈빛을 주고 받는 소룡과 미솔의 둘만의 약혼식 장면이 이들의 사랑을 응원해온 안방 시청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든 것.

또 이날 방송분에선 강여사(정혜선)가 소룡의 출생비밀과 관련한 배정자(이휘향)의 거짓말을 알게 되고 소룡의 이것이 본격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하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14.8%(AGB닐슨)의 전국 시청률로 지난 8일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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