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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솔(이소연)과 소룡(이재윤)의 굳건한 사랑이 주말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양가 어른들은 화가 나서 약혼식장을 떠나버렸고 미솔은 오지 않는 소룡을 기다렸다. 한참 후 소룡이 달려왔고 미솔은 원망이 아닌 미소로 그를 안아줬다. "약혼식을 망쳐서 미안하다"는 소룡에게 미솔은 "아니요. 안 망쳤어요. 우리 둘이 하면 되요"라고 말하며 둘만의 약혼식을 치렀다.
서로 반지를 나눠끼고 굳건한 사랑을 약속하는 눈빛을 주고 받는 소룡과 미솔의 둘만의 약혼식 장면이 이들의 사랑을 응원해온 안방 시청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든 것.
또 이날 방송분에선 강여사(정혜선)가 소룡의 출생비밀과 관련한 배정자(이휘향)의 거짓말을 알게 되고 소룡의 이것이 본격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하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14.8%(AGB닐슨)의 전국 시청률로 지난 8일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