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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롯데그룹 외교통상부, 한국영화 해외 홍보 MOU 체결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1-09-06 11:56


롯데그룹과 외교통상부가 6일 서울 외교통상부 상황실에서 한국영화 해외 진출 등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외교통상부 김성환 장관은 MOU에 각각 서명을 한 후 한국영화 해외 진출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성환 장관은 "외교부에서 지내 보면 해외에 한류가 많이 알려지면서 한국영화와 DVD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해외에서 원하는 만큼 보여주기가 어려웠다. 롯데가 가지고 있는한국영화와 DVD를 무료로 상영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 취임 후 민과 관이 협력하는 첫번째 사례이다. 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외교부가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외교통상부와 함께 글로벌 코리아를 위한 MOU를 맺어 기쁘다. 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이 불며 우수한 콘텐츠가 인정받고 있다. K-POP이 한류의 선두에 있지만, 이번 MOU가 한국영화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거다. 또 한국 방문의해위원회의 위원장도 맡고 있어 이번 MOU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외교통상부와 상호협력해 외국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외교통상부는 10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국영화 상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배급한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이 첫 상영될 계획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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