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고 장진영 2주기 맞아 美서 진행된 극비리 결혼 과정 공개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1-08-29 10:12




고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와 함께 촬영한 웨딩사진
지난 2009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 장진영의 2주기를 맞아 남편 김영균씨가 극비리의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MBC라이프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11시 방송될 '히스토리 후'에서 김영균씨가 그녀와 미국에서 결혼했던 과정을 밝혔다. 김영균씨는 "투병 중에도 삶에 희망을 놓지 않았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이어 "첫 눈에 반해 사랑을 했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사람이기에 병은 문제될 것이 없었다"고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그렇게라도 홀로 투병하는 그녀에게 힘이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김영균씨는 여전히 고인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분당에 있는 추모관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도 꿈에 찾아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곤 한다"며 "같이 갔던 곳이나 함께 먹었던 음식을 볼 때 여전히 그립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