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은 최근 KBS2 '1박2일' 제작진에게 이달 말까지만 촬영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에 제작진이 강호동의 잔류를 위해 설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은 "'1박2일'에 큰 애정을 갖고 있지만 프로그램이 정상에 있을 때 스스로 내려와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년간 '1박2일'의 맏형으로서 프로그램을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끌어온 만큼, 강호동의 하차는 '1박2일'의 존폐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파장이 적잖을 전망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호동이 없는 '1박2일'이 존재할 수 있을까" "정말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