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공주의 남자' 박시후-문채원 격정포옹, '시원커플'의 운명은?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04 10:59 | 최종수정 2011-08-04 11:01


사진제공=KBS

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의 박시후, 문채원 커플의 애틋한 포옹신이 공개돼 화제다.

3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에서는 수양대군(김영철)에게 승유(박시후)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한 후 옥에서 나오는 승유를 멀리서 지켜보는 세령(문채원)의 모습과 "더는 만날 일도 부딪힐 일도 없다"고 냉정하게 말하면서도 신면(송종호)에게 세령이 무사한지 알아봐달라 부탁하는 승유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4일 방송에서는 박시후와 문채원이 재회해 서로의 애틋한 감정을 확인하는 포옹신이 그려질 예정이다. 깊은 밤 아름다운 연등 아래 로맨틱하고도 슬픈 두 사람의 모습은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하며 또 하나의 명장면을 기대케 한다.

박시후는 "운명을 뛰어넘는 감동의 포옹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 한 번 마음대로 잡을 수 없는 어긋난 운명과 마주한 두 남녀의 포옹인 만큼 그 의미가 클 것 같다"고 전했다. 제작진 또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랑의 진퇴양난' 속에서 고민하는 승유와 세령 커플의 감동 로맨스를 그려나가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