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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가 한여름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한강변과 피서지로 찾아간다.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8월에는 부산의 해운대에도 LCD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해운대에서 드라마를 방영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다만 너무 사람이 많이 몰리면 안전사고가 생길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안전 문제만 해결되면 동해안이나 서해안까지 확대해 실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휴가철과 무더위가 맞물리며 안방극장을 지키는 시청자들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공주의 남자' 제작진의 '찾아가는' 홍보 전략이 시청자들에게 '본방사수'의 기회와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셈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