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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지희, "4년만의 컴백, 결과보다 과정 중요"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12 09:42


천상지희 다나&선데이.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천상지희가 다나&선데이 유닛으로 4년 만에 컴백했다.

다나&선데이는 디지털 싱글 '나 좀 봐줘(One More Chance)'를 발표, 지난 8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무대를 꾸몄다. 지난 2007년 1집 '한번 더 OK?' 발표 이후 신곡을 공개하는 것은 약 4년 여만의 일.

다나는 "우리가 제일 선배인 것 같다. 전부 CD 들고 인사하러 오는데 우리가 제일 선배란 생각에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선데이는 "4년 만에 컴백하는 것이기 때문에 물론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하지만 4년 정도 쉬면서 느낀건데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 이렇게 오래 기다리면서 컴백을 준비하니까 스태프, 멤버들, 팬들의 소중함을 느꼈다. 20대의 소중한 경험을 쌓고 싶다"고 전했다.

'나 좀 봐줘'는 강렬하고 세련된 비트의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싱글 여성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그동안 '한 번 더 OK?' '부메랑' 등을 통해 천상지희가 보여줬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흔들림없는 라이브 실력은 그대로이지만, 스타일 적인 부분에서는 변화를 추구했다. 이들은 "예전엔 무채색 의상을 많이 입었는데 컬러풀한 옷도 많이 입을 것 같고, 메이크업과 헤어 역시 다양한 시도를 할 생각이다. 기존의 천상지희와 비슷하되 우리 둘이 보여드릴 수 있는 매력을 극대화한 음악을 하겠다"며 "음악성을 많이 인정받고 싶다"고 설명했다.

천상지희 다나&선데이는 '나 좀 봐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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