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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신하균 "나도 이제 'JSA'의 선배들 나이…."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11 18:02


"나도 이제 'JSA'의 선배들 나이가…."

11년 만에 또다시 남북을 소재로 한 영화에 출연한 배우 신하균이 "11년이 지났는데 남북관계가 아직 제자리인 것은 아쉽다"고 촬영소감을 밝혔다.

신하균은 11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고지전' 시사회에서 "11년 전 '공동경비구역 JSA'에 출연했는데, 나도 그 당시 송강호 이병헌 선배의 나이가 됐다"며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제자리인 남북관계가 아쉽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이 작품에서 휴전협상 즈음의 치열한 고지전투를 지켜보는 강은표 역을 맡았다. 'JSA'에서 젊은 북한군을 맡아 비극적으로 죽었던 것과는 달리, 'JSA'에서 송강호가 맡았던 역할과 유사하다는 평가에 박상연 작가는 "캐스팅 당시 그런 점을 상의하지는 않았고, 신하균의 표정이 워낙 맘에 들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관객은 은표의 눈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보기 때문에, 신뢰감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아주 어려운 역할인데, 신하균이 아주 잘 맞았다"고 뒷얘기를 밝혔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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