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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종영하는 SBS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이하 내거해)가 국내에서는 저조한 시청률에 머물렀지만 중국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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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매체들은 "'내거해'는 중국인들이 좋아할만한 부분을 고루 갖췄다"고 평하고 있다. 실제로 공아정(윤은혜)의 만화같은 캐릭터, 거짓말로 인해 꼬인 러브라인, 여러 장르가 혼합된 구성 등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요소로 꼽힌다. 또 중국인 첸 부부가 등장하는 것도 중국인들에게 잔재미를 주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종영을 1회 앞둔 상황에서도 저조한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해 중국의 인기와는 대조됐다. 지난 20일 자체 최저 시청률 7.3%를 기록한 '내거해'는 지난 27일에도 8.8%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