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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감옥 간다고?' 크라운제이 "트위터 해킹 당했다"

정재근 기자

기사입력 2011-06-23 23:38


가수 크라운제이. 스포츠조선 DB

대마초 흡입에 이어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크라운제이가 자신의 트위터가 해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23일 크라운제이의 트위터에는 "8개월 동안 감옥에 가게 됐다. 사람들이 이제 나를 깡패로 볼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기소 중인 상태에서 이런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날 오후 크라운제이의 트위터에는 "또 누가 해킹을 했나봐요. 이제 웃음 밖에 안나오네요. 저 감옥 안 갑니다"라는 글이 올라오며, 이전의 글이 해킹을 당해 쓰여진 글임을 밝혔다. 크라운제이는 이전에도 자신의 트위터가 해킹을 당하고 있다며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를 했음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창희)는 전매니저를 폭행하고 강제로 요트 양도 각서를 받은 크라운제이 등 2명을 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크라운제이는 자신의 보증으로 2억원을 대출받은 전 매니저 서모씨(31)가 돈을 제때 갚지 않자 지인들을 불러 폭행하고 1억원 상당의 요트 소유권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크라운제이 측은 폭행사실은 인정했지만 "요트는 서씨 스스로 양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선 지난 4월 크라운제이는 미국 애틀란타 주에 머물 당시 대마초를 5차례 흡연한 혐의로 4월 불구속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500원과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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