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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퀵' 강예원 "이민기가 남자다워 보인 순간은..."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20 12:06


강예원이 '퀵' 제작보고회에서 진행된 '폭탄 토크' 중 폭탄을 받아들고 놀라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계속 같은 헬멧을 쓰다 보니 냄새가…."

영화의 70% 이상을 헬멧을 쓴 채 등장한다는 '퀵'의 강예원이 헬멧 착용의 고충을 털어놨다.

강예원은 2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퀵'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8월부터 12월까지 촬영하는 내내 헬멧을 쓰고 있어서 목 디스크에 걸릴 뻔했다"고 말했다. 또 "같은 헬멧을 계속 쓰니까 냄새가 나는 걸 자꾸만 닦아내고 써야 했다. 헬멧만 보면 그 때의 악몽이 생각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민기의 남자다움(?)에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강예원은 "소리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며 "폭탄이 언제 터질 지 다 알고 있었는데도 촬영하다 터지니까 소리와 유리 파편이 너무 무서워 넘어졌는데, 이민기씨가 나를 번쩍 들어올려 줘서 죽다 살았다"고 밝혔다. "민기씨도 다치고 나도 얼굴을 긁혔는데, 참 남자다운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민기는 "이번 작품에서도 '해운대'와 마찬가지로 강예원씨와의 러브라인이 있으니 기대해달라"며 웃었다. '퀵'은 7월 21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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