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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이 아찔했던 맨홀 추락사고의 전말(?)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뉴스앤피플'에 출연한 윤기원은 맨홀에 추락해 요도가 파열되는 사고로 MBC '최고의 사랑' 출연이 무산됐던 당시의 정황과 심경을 설명했다.
"이 사건 이후 비뇨기과에 대해 잘 알게 됐다"는 윤기원은 '불의의 사고'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돼 속상했을 것 같다는 앵커들의 질문에 "제 팔자겠죠"라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순탄치 않았던 삶을 버텨온 긍정과 낙관의 자세가 엿보이는 대답이었다. 사고 당시에도 윤기원의 소속사는 "만화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고 설명해 많은 네티즌을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난감함'에 빠뜨리기도 했다.
한편, 부상 치료를 무사히 마친 윤기원은 최근 록이 가미된 트로트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