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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제작진 "2AM 창민은 무대의 중심"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6-10 16:18


KBS2 '불후의 명곡2'에 참여하고 있는 2AM 창민. 스포츠조선DB

KBS2 '불후의 명곡2'의 제작진이 2AM 창민을 극찬하며 같한 고마움을 전했다.

2AM 창민은 4일 첫 방송된 '불후의 명곡 2'에서 김건모의 '첫인상'과 심수봉의 '여자이니까'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청중들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창민의 가창력은 거론하는 게 새삼스러울 만큼 이미 정평이 나 있는 터. 하지만 무대 위에서 뿐 아니라 무대 밖 창민의 숨은 노력들이 '불후의 명곡2'의 전체적인 수준을 높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불후의 명곡2'를 연출하고 있는 권재영 PD는 "창민은 우리 프로그램의 기둥이자 중심"이라며 "무대 퍼포먼스의 퀄리티도 창민이 기준점이 될 정도로 프로그램 내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다"고 치켜세웠다. 권 PD는 "창민이 1위 하겠다고 작정하고 달려들면 못할 게 없는 실력파라는 건 누구나 알 것이다. 하지만 창민은 우승에 대한 집착이 없다. 튀려고 하지도 않는다. 다만 매번 새로운 모습과 자신만의 색깔 있는 무대를 선보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무대 자체를 즐기는 거다"라고 말했다. 자칫 과도한 긴장감 속에 흘러갈 수도 있는 무대 분위기를 좀 더 편안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데 창민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

이뿐만이 아니다. 창민은 제작진이 '어시스턴트'라고 부를 정도로 제작 현장에서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존재다. 맏형답게 다른 출연진을 다독이고 챙겨주는 등 제작진이 해야 할 몫까지 거들고 있다고. 권 PD는 "녹화 스케줄 등으로 제작진이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들을 창민이 대신 해주고 있다. 13일 녹화에 합류하는 2PM 준수와 엠블랙 지오에게도 먼저 전화를 걸어 조언을 해준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녹화가 끝나도 다음 무대 편곡을 고민하며 바로 연습실로 향하는 창민의 성실함이 다른 출연진에게 자극이 되고 있다. 권 PD는 "2AM 아시아 프로모션 등 바쁜 스케줄로 잠을 거의 못 잔 게 보이는데도 본인은 내색을 전혀 하지 않는다"며 "제작진 모두가 창민에게 무척 고마워하고 있다. 오랫동안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같한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창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메모가 빼곡히 적힌 악보를 공개하고 '점점 월요일('불후의 명곡2' 녹화일)의 압박이 오기 시작한다'는 글을 남기는 등 '불후의 명곡2'에 남다른 노력과 애정을 쏟고 있다. 록그룹 부활의 명곡을 주제로 진행된 6일 녹화에서도 '네버 엔딩 스토리'를 달콤한 느낌으로 소화해 부활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2AM 창민이 수준 높은 무대와 남다른 성실함으로 '불후의 명곡2'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캡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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