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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2'의 제작진이 2AM 창민을 극찬하며 같한 고마움을 전했다.
2AM 창민은 4일 첫 방송된 '불후의 명곡 2'에서 김건모의 '첫인상'과 심수봉의 '여자이니까'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청중들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창민의 가창력은 거론하는 게 새삼스러울 만큼 이미 정평이 나 있는 터. 하지만 무대 위에서 뿐 아니라 무대 밖 창민의 숨은 노력들이 '불후의 명곡2'의 전체적인 수준을 높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창민은 제작진이 '어시스턴트'라고 부를 정도로 제작 현장에서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존재다. 맏형답게 다른 출연진을 다독이고 챙겨주는 등 제작진이 해야 할 몫까지 거들고 있다고. 권 PD는 "녹화 스케줄 등으로 제작진이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들을 창민이 대신 해주고 있다. 13일 녹화에 합류하는 2PM 준수와 엠블랙 지오에게도 먼저 전화를 걸어 조언을 해준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녹화가 끝나도 다음 무대 편곡을 고민하며 바로 연습실로 향하는 창민의 성실함이 다른 출연진에게 자극이 되고 있다. 권 PD는 "2AM 아시아 프로모션 등 바쁜 스케줄로 잠을 거의 못 잔 게 보이는데도 본인은 내색을 전혀 하지 않는다"며 "제작진 모두가 창민에게 무척 고마워하고 있다. 오랫동안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같한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창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메모가 빼곡히 적힌 악보를 공개하고 '점점 월요일('불후의 명곡2' 녹화일)의 압박이 오기 시작한다'는 글을 남기는 등 '불후의 명곡2'에 남다른 노력과 애정을 쏟고 있다. 록그룹 부활의 명곡을 주제로 진행된 6일 녹화에서도 '네버 엔딩 스토리'를 달콤한 느낌으로 소화해 부활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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