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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김현중이 가수로서의 롤모델로 서태지를 꼽았다.
첫 솔로 미니앨범 '브레이크 다운'을 발표한 김현중은 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박경림이 '배우로서의 롤모델은 누구냐'고 묻자 김현중은 "딱히 롤모델은 없고 좋아하는 선배분들이 너무 많다"며 웃었다.
한층 남성다운 모습으로 돌아온 김현중은 몸매 관리 과정도 공개했다. "트레이너와 백일 약속을 했는데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 자꾸 기간을 줄이게 되더라. 고생을 많이 해서 몸을 만들었다. 지금도 근육이 남아있다."
김현중은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로 옮긴 뒤 이번 앨범이 첫 작품이다. 배용준의 지원에 대해 "용준이 형이 춤이나 영상 음악이 좋은게 있으면 많이 보여줬다. 평소 사진 찍는거에 소질이 있는데 앨범 재킷을 찍어줄까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공개했다.
한편 김현중은 7일 앨범 출시를 시작으로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당분간 국내 활동에 주력한 뒤 8월부터 아시아 각국을 돌며 팬미팅을 열 계획이다. 이어 9월 말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를 펼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