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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미친 인맥' 화제! '프리스트' 원작자 형민우와 무슨사이?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07 10:07 | 최종수정 2011-06-07 11:41


은지원. 사진제공=GYM엔터테인먼트

클로버로 활동중인 가수 은지원의 이색 인맥이 화제다.

은지원은 만화 '프리스트' 원작자 형민우와 남다른 친분을 다져왔다. '프리스트'는 1999년 1권을 시작으로 2003년 16권까지 출시돼 국내에서만 50만부,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남미 유럽 등 전세계 33개국에서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그래픽 노블 베스트 셀러다.

형민우 작가는 2005년 2월 발매한 은지원의 정규 4집 '올빼미' 앨범에 일러스트 작업을 해줬으며, 재킷 사진에도 등장했다. 최고의 작가가 일러스트 작업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올빼미' 앨범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은지원은 스페셜 땡스 투를 통해 "멋진 그림 그려준 프리스트 민우형! 예술이에요!"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6년 여간 꾸준한 우정을 쌓아왔는데, 최근 형민우 작가의 '프리스트'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되면서 이들의 친분 관계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한국만화를 원작으로 한 헐리우드 영화가 나오는 것은 처음이라 형민우 작가의 인지도는 수직상승, 이에 형민우 작가가 참여한 '올빼미' 앨범도 뒤늦게 추가 주문이 들어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형민우 원작 영화 '프리스트' 제작은 '스파이더맨'으로 전세계를 강타한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가 샘 레이미가, 연출은 '아이언맨' '캐리비안 해적' 등을 통해 진일보된 시각효과를 선보여온 오퍼나지 팀의 스콧 스튜어트가 맡았다. 오는 9일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은지원은 길미 타이푼과 함께 클로버를 결성, 'ICE트림'으로 활발한 후속활동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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