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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로맨스타운', 수목극 경쟁에서 멀어지나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02 08:53 | 최종수정 2011-06-02 08:53


사진=로맨스타운 방송화면 캡처

방영 전 큰 기대를 모았던 KBS2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이 수목극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로맨스타운'은 10.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방송분의 10.9%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문제는 MBC '최고의 사랑'과 SBS '시티헌터'에 계속해서 밀리는 양상을 띄고 있다는 것.

차승원이 연기하는 독고진 캐릭터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최고의 사랑'은 이날 17.8%를, 지난 주 방영을 시작한 이민호 주연의 '시티헌터'는 12.3%를 각각 나타내며 '로맨스 타운'을 따돌렸다.

'로맨스 타운'은 이날 방송에서 건우(정겨운 분)가 순금(성유리 분)이 자신을 속이고 윤시아로 행동한 것을 알게 되는 내용을 그려내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또 영희(김민준 분)가 순금에 대한 애정을 조금씩 드러내면서 다겸(민효린 분)을 포함한 네 남녀의 러브라인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워낙 강력한 경쟁자들은 만난 탓인지 이 같은 전개구도가 시청률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해 드라마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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