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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난투극을 벌였다. 2쿼터 몸싸움이 벌어진 뒤 5명의 선수, 2명의 코칭스태프가 퇴장 당했다.
미네소타 나즈 리드가 골밑 돌파를 하는 과정이었다. 디트로이트 론 홀랜드가 거친 수비를 했다. 여기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흥분한 리드는 홀랜드에게 삿대질을 했다. 옆에 있던 디 빈첸조가 홀랜드를 거칠게 밀었다. 거친 말을 주고 받던 리드와 홀랜드, 그리고 디 빈첸조는 결국 충돌했다. 코트에 있던 양팀 선수들은 그대로 엉켜 붙었고, 난투극을 벌였다.
또 '디 빈첸조는 홀랜드에게 다시 달려갔고, 두 선수는 서로 얽혔다. 팀원들이 모두 모두 싸움에 가담했고, 그 와중에 베이스 라인 스탠드 맨 앞줄에 있던 카메라맨까지 넘어뜨렸다'고 했다.
디 빈첸조가 격앙된 반응을 보인 이유도 있었다.
난투극이 벌어지기 전 디트로이트 아이재아 스튜어트와 디 빈첸조는 강한 충돌을 했다. 스튜어트는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후, 리드의 골밑 돌파를 저지하는 홀랜드의 수비로 이어졌다.
미국 ESPN은 '나즈 리드와 홀랜도는 트래시 토킹을 했고, 디 빈첸조가 그들 사이로 걸어 나와 홀랜드의 유니폼을 움켜쥐었다. 곧 코트에 있던 10명 선수 모두와 여러 명의 코치와 트레이너가 충돌에 참여했다'며 '선수들이 분리되는 동안 디트로이트 비커스태프 감독과 미네소타 프리지오니 코치 역시 서로에게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ESPN은 '디트로이트는 비커스태프 감독, 센터 스튜어트, 포워드 론 홀랜드, 가드 마커스 사세르를 잃었고 미네소타는 포워드 리드, 가드 디빈첸조, 피리지오니 수석코치가 퇴장을 당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