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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울산 현대모비스가 선두 추격에 불을 뿜었다.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버틴 현대모비스가 우위를 점했다. 게이지 프림은 1쿼터에만 12점-5리바운드를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24-15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엔 숀 롱이 분위기를 이어받았다. 이우석과 콤비 플레이를 뽐내며 현대모비스가 전반을 45-37로 마쳤다.
LG는 3쿼터 팀 전체 득점이 12점에 그치며 49-65로 끌려다녔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중반 롱의 덩크와 이우석의 3점 슛으로 연속 득점을 쌓으며 5분 49초를 남기고 20점 차(73-53)를 만들었다. 프림이 24점-10리바운드, 롱이 15점-10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해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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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의 샘조세프 벨란겔이 3점 슛만 6개를 터뜨리는 등 KBL 데뷔 이후 가장 많은 36점을 몰아 넣었다. 어시스트도 8개를 곁들이며 펄펄 날았다. 앤드류 니콜슨도 3점포 4개를 포함해 22점을 넣었다. 다만, 니콜슨이 3쿼터 중 왼발목을 다쳤다. 가스공사로선 우려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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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13승 13패)는 이선 알바노가 26점-12어시스트-5리바운드, 오누아쿠가 23점-10리바운드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반면, KCC는 4연패에 빠지며 7위(10승 15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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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65대59로 이겼다. 삼성생명(10승6패)은 2연승하며 우리은행과 공동 2위가 됐다. 반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16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며 공동 2위 자리를 허용했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30-29, 한 점 앞선 채 마감했다. 3쿼터 들어 키아나 스미스의 3점포 두 개 등을 앞세워 45-37로 격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자유투 3득점, 스미스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지켰다. 스미스는 경기 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는 스텝백 3점포로 63-54를 만들어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스미스는 양 팀 최다 23점을 넣어 맹활약했다. 조수아가 13점-7리바운드, 이해란이 11점을 거들었다.
우리은행에선 김단비가 부상 복귀전에서 12점-8리바운드-3어시스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