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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 전설이자 유럽 농구 자존심 덕 노비츠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극찬했다.
아데토쿤보는 현 시점 NBA 최고 선수로 평가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5명의 NBA 스카우트와 코칭스태프의 설문조사를 발표, '현 시점 최고의 선수', '향후 5년간 최고의 선수' 항목에서 모두 아데토쿤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3년 밀워키 벅스에 지명된 아데토쿤보는 정규 시즌 MVP 2회, 올스타 6회, 올-NBA 퍼스트 팀 4회, NBA 올해의 수비수상, NBA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 4회 등 공수 겸장의 대표적 선수다.
2021년에는 밀워키의 50년 만의 챔피언결정적 우승을 이끌었다.
길버트 아레나스는 이미 현지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를 저격한 바 있다. 그는 '아데토쿤보가 최고의 선수라는 점을 전혀 동의할 수 없다. 농구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한 훈련방법을 습득하지 못했다.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38분 이상을 뛰어야 한다'고 했다. 아데토쿤보는 부상 이슈와 구단의 철저한 관리로 평균 32분 정도를 소화한다.
아레나스는 현역 시절 최고의 가드 중 하나였지만, 기행으로 유명했다. 특히, 하프타임에 승부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온라인 게임을 한 일화는 유명하다.
하지만, 노비츠키는 아레나스의 비판을 반박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MVP로 보여줬다. 아레나스는 (아데토쿤보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아데토쿤보는 이미 최고선수라는 점을 입증했다'고 했다. 또 댈러스 에이스이자 유럽농구의 아이콘 루카 돈치치에 대해서도 '보통 선수들은 날카롭게 발전한 뒤 경험과 노력으로 다음 단계로 넘어 간다. 하지만, 돈치치는 이미 게임을 읽고 경기를 지배한다. 이미 30세의 선수처럼 플레이한다. 그의 BQ는 다른 수준에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