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또 한 번 승리를 챙겼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79대7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5연승을 질주하며 5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KB스타즈는 15연승이 좌절됐다.
천적은 천적이었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KB스타즈를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팀이었다. 홈팀 KB스타즈는 지난 22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23승1패라는 압도적인 승률(9할5푼8리)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단일 리그가 시작된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2라운드(74대72)에 이어 이날 또 한 번 KB스타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혜진(24점-8리바운드) 김소니아(19점-9리바운드) 김정은(13점-6어시스트)이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