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크리스 폴의 LA 레이커스 합류? 사실상 쉽지 않은 복잡한 거래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11:32


크리스 폴.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크리스 폴이 LA 레이커스에 합류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상당히 어렵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다.

CBS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크리스 폴을 영입하기 위해 LA 레이커스는 8명의 선수를 내보내야 할 상황이 된다. 크리스 폴을 영입하기 위한 과정은 엄청나게 복잡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NBA 오프시즌은 수많은 트레이드 루머, 영입에 대한 30개 구단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그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크리스 폴이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밀워키에서 슈퍼맥스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거래를 거절하면 내년 아데토쿤보는 팀을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 폴은 올랜도 버블의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입증했다. 우승을 위해 승부처 클러치 능력을 가진 포인트가드를 원하는 팀이라면 여전히 매력적 선수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는 폴에 대해 '함께 뛰고 싶다'고 얘기한 바 있다. LA 레이커스는 올 시즌 우승팀이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강력한 원-투 펀치를 앞세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수많은 도전이 있다. 때문에 선수 보강은 필요한 상황이다. 최적은 크리스 폴이다.


단, LA 레이커스의 연봉 구조가 문제다. 크리스 폴은 다음 시즌 약 4100만 달러를 받는다. NBA 샐러리캡 규정을 적용하면 LA 레이커스는 폴을 영입하기 위해 약 3300만 달러의 연봉을 덜어내야 한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연봉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LA 레이커스는 핵심을 제외한 로스터에 있는 대부분의 선수에 대한 트레이드와 이적이 필요하다.

CBS스포츠는 '6명의 선수를 처분하고, 몇몇 디테일한 작업을 해야 이 금액을 맞출 수 있다'고 했다. 크리스 폴의 다음 행선지는 어떻게 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