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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비대면 시대, KBL도 '랜선 스킨십' 발걸음도 분주하다.
KCC는 매년 비시즌 연고지 행사로 팬미팅을 진행했다. 선수와 팬이 한 공간에 모여 호흡하며 추억을 쌓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시즌도 조기 종료한 상황에서 오프라인 팬미팅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
KCC가 발 빠르게 대처했다. KBL 사상 처음으로 랜선 팬미팅을 진행한 것. 그동안 일부 선수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적은 있었지만, 선수단 전체가 참여한 팬미팅은 처음이었다.
'SNS 맛집' 원주 DB도 팬들과의 랜선 스킨십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는 25일까지 경남 사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서킷트레이닝과 해변모래사장 훈련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은 랜선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DB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김태술 김종규 정준원 김 훈이 출연해 사천 전지훈련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또한, 팬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답변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랜선 스킨십 강화. 타 구단들도 분주히 검토하고 있다. 서울 삼성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 어떻게 하면 팬과의 소통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는 게 가장 큰 숙제다. 구단 내부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KBL 관계자는 "2019~2020시즌 조기 종료로 팬들께서 많이 아쉬워 하셨다. 랜선으로 정규리그 시상식을 진행했을 때 반응이 좋았다. KBL 구단들도 온라인을 통한 팬 스킨십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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