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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명문 구단 뉴욕 닉스가 시즌 초반 감독을 경질을 단행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7일(한국시각) 뉴욕이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을 경질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피즈데일 감독은 지난해 뉴욕과 4년 계약을 맺었지만, 최악의 성적을 남기고 쫓겨나게 됐다. 지난 시즌 17승65패에 이어 이번 시즌 4승18패로 재임 기간 승률 20.2%에 그쳤다. 하지만 피즈데일 감독이 모든 걸 뒤집어 쓰기에도 민망한 상황. 뉴욕은 지난 시즌 도중 주축 포르징기스를 트레이드로 넘겨주는 등 탱킹 작전으로 팀 개편 박차를 가했고 비시즌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등 대형 FA 선수들을 데려올 계획을 세웠지만 단 한 명도 잡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인드래프트에서도 운 없이 전체 1순위픽을 뉴올리언스에 넘겨주며 대어 자이온 윌리엄스도 품지 못했다.
한편, 새 감독대행 체제로 다가오는 경기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닉스는 형편 없는 성적에도 경기가 있는 날이면 메디스스퀘어가든을 가득 메워주는 충성도 높은 팬들을 가진 명문 구단이다. 구단 가치 평가를 매기면, 늘 세계 유수의 프로 스포츠 클럽들을 제치고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다. 하지만 오랜 기간 농구로 보여준 게 없다. 선수들도 더 이상 뉴욕을 자신들이 꼭 가고 싶은 꿈의 구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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