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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수비가 잘 이뤄졌다."
라건아는 경기 후 "수비로 이긴 경기다. 상대 김선형이 이전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NBA 휴스턴 로케츠 선수)과 같은 활약을 해 경계를 했다. 김선형에 대한 수비가 잘 이뤄졌다"고 밝혔다.
20-20 기록에 대해서 라건아는 "득점을 더 할 수 있었는데 많이 놓쳤다. 어시스트를 날려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20-20 기록은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고 말하며 "20-20보다 더블더블 연속 기록이 끊겼던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나는 커리어가 끝났을 때 리바운드를 가장 많이 잡은 선수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스타 팬투표 전체 2위로 라건아팀을 이끌게 된 라건아는 경기 일정 문제로 선수 지명 촬영을 할 수 없게 돼 팬투표 3위 김종규에게 선수 선발권을 양보했다. 하지만 완전한 양보는 아니고 라건아가 김종규에게 선수 선발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라건아는 "내가 뽑고 싶은 선수의 순위를 매겨 넘겨줬다. 김종규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 위주로 뽑을까 걱정했는데, 고맙게도 내 의견을 매우 많이 반영해줬다. 팀 선발에 만족한다. 1명 더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었는데 그건 안돼 아쉽다"고 설명했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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