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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가 승률 5할을 돌파했다.
KGC는 19일 안양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101대78로 물리쳤다. 최근 2연승과 함께 삼성전 5연승을 달린 KGC는 12승11패를 마크,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GC는 3쿼터 들어 레이션 테리의 높이를 앞세워 기세를 몰아갔다. 쿼터 시작과 함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올린 테리는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압박으로 리바운드를 장악했다. 3쿼터서만 9득점, 6리바운드. 삼성은 3쿼터서도 야투율이 저조했다. 특히 슛에 일가견이 있다는 문태영은 쿼터 1분30초에 얻은 자유투 3개 중 1개 밖에 넣지 못했고, 3점포는 잇달아 림을 빗나갔다. KGC는 3쿼터 4분34초 저스틴 에드워즈의 덩크, 테리의 골밑슛으로 13점차로 달아났으며, 4쿼터 초반 배병준 변준형의 3점슛 등으로 77-60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KGC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모두 각자 위치에 맞게 열심히 잘 해줬다. 성장하는 모습, 자신감 갖고 하는 모습이 좋았고, 가지고 있는 부분이 많이 나왔다. 좀더 발전하고 발전하리라 믿는다. 만족할 정도로 해주고 있다. 디펜스가 잘 됐다"면서 "박지훈(8득점, 7어시스트)이 고쳐야 될 부분이 있고, 완벽하게 맞춰나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슈팅도 마찬가지고 자기가 해야 할 것들을 잘 알고 있다. 오늘은 선수들한테 이쁘다고 했다. 칭찬만 했다"활짝 웃었다.
안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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