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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쏜튼 자기 역할 한 것은 다행"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12-12 21:44


2018-2019 KBL리그 SK와 DB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문경은 감독과 전희철 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학생체=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2.12/

"그래도 마커스 쏜튼이 자기 역할을 하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서울 SK 나이츠가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홈경기서 72대80으로 역전패했다. 전반을 41-31로 10점차 앞섰지만 3쿼터에 단 7점만 넣는 극심한 득점력 부재속에 상대에 속공을 내줘 역전당했고, 결국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후 "1,2쿼터는 준비한 대로 잘됐다. 하지만 3쿼터에 공격 미스가 상대에게 공격기회를 줬고, 결국 그것이 패배로 이어졌다"라고 아쉬워했다. 문 감독은 "우리가 질 땐 수비가 잘못되는게 아니라 공격의 선택이 잘못되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줘서 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다시 정리를 해야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단신 외국인 선수인 마커스 쏜튼의 활약이었다. 쏜튼은 이날 26분을 뛰면서 3점슛 4개 포함 19득점을 기록해 득점력을 과시했다. 문 감독도 "쏜튼이 자기 역할을 하게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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