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드래프트]1라운드 선택 마감, 누가 먼저 프로 유니폼을 입었나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11-26 15:58


[KBL드래프트]1라운드 선택 마감, 누가 먼저 프로 유니폼을 입었나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부산 KT에 지명된 고려대 4학년 박준영이 서동철 감독으로부터 유니폼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KBL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이 마감됐다. 프로 10개 구단 감독들은 저마다 팀의 미래를 위한 고심 끝에 선수들을 지명했다. 포지션별로는 총 10명 중에서 가드가 5명, 포워드가 4명, 센터가 1명으로 분포됐다.

26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부산 KT는 고려대 4학년생 포워드 박준영을 지명했다. 이어 KGC는 동국대 가드 변준형을 택했다. 3순위 지명권을 지닌 울산 현대모비스는 가장 의외의 선택을 했다. 부산 중앙고 3학년 가드로 유일하게 드래프트에 참가한 고교 재학생 서명진을 택했다. 장내는 환호성으로 물들었다.

이어 4순위 창원 LG는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중 최장신(201.1㎝)인 고려대 2학년 포워드 김준형을 택했다. 높이 보강에 관한 현주엽 감독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 5순위 고양 오리온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일반인 선수 드래프트 참가자인 동해규슈대 출신 가드 조한진을 지명했다.

계속해서 6순위 인천 전자랜드는 고려대 4학년생 포워드 전현우를 찍었다. 이로써 고려대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3명의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7순위 서울 삼성과 8순위 전주 KCC는 각각 상명대 센터 김한솔과 단국대 가드 권시현을 지명했다.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 대행이 직접 무대에 올라 "권시현"의 이름을 불렀다. 9순위 원주 DB는 건국대 포워드 서현석, 10순위 서울 SK는 명지대 가드 우동현을 택했다.


잠실학생체=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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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


1순위 KT 박준영(고려대 포워드)

2순위 KGC 변준형(동국대 가드)

3순위 현대모비스 서명진(부산 중앙고 가드)

4순위 LG 김준형(고려대 포워드)

5순위 오리온 조한진(동해 규슈대 가드)

6순위 전자랜드 전현우(고려대 포워드)

7순위 삼성 김한솔(상명대 센터)

8순위 KCC 권시현(단국대 가드)

9순위 DB 서현석(건국대 포워드)

10순위 SK 우동현(명지대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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