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팬 '신한은행, KEB하나은행에 우세 전망'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11-20 11:27


국내 농구팬들은 21일 열리는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전에서 홈팀인 신한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케이토토는 21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홈)과 KEB하나은행(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6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의 54.01%가 신한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는 26.65%로 뒤를 이었고, 원정팀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9.34%에 그쳤다.

전반전에서도 신한은행의 리드 예상이 52.70%로 우위를 차지했고, KEB하나은행 리드(25.35%)와 5점 이내 접전(21.96%)이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신한은행이 70점대, KEB하나은행이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4.65%로 1순위를 차지했다.

양팀은 이번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4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 1라운드 대결에서는 승부가 극명하게 갈렸다. 이 승부에서 KEB하나은행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홈의 이점을 살려 82대43으로 승리했다.

한 차례의 대결 결과만 생각하면 이번 경기 역시 KEB하나은행의 승리에 무게가 쏠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오히려 반등의 계기를 가진 팀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이 올 시즌 2경기에만 9점-3.5리바운드로 부진했던 스트릭렌을 내보내고 먼로를 새로 영입했기 때문.

대부분 20점 차 이상으로 참패를 당했던 신한은행 부진의 원인이 외국인 선수의 기량차이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WNBA 경험을 갖추고 있는 장신센터(1m96)인 먼로의 존재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KEB하나은행과의 첫 맞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겪은 신한은행이지만, 안방의 이점을 살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먼로가 제 몫을 해준다면, 지난 경기와는 다른 결과가 펼쳐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68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21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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