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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열정 모두 프로 못지 않은 동호인 선수들이었다.
제1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동호인 농구대회가 개막해 16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16강 첫 날 일정을 소화했다. 전국 16개의 내로라하는 동호인 강팀들이 총출동해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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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아울스는 하마터면 16강전에서 탈락할 뻔 했다. 가드 홍기성을 중심으로 젊고 빠른 농구를 구사하는 팀엘리트에 고전했지만, 장민욱 등 주전 선수들의 노련한 플레이로 7점차 승리를 챙겼다.
대전을 대표해 참가한 그루터기는 우승후보 LP SUPPORT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LP SUPPORT는 3X3 스타 박민수가 불참하고,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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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8경기가 모두 끝나며 8강팀들이 모두 가려졌다. 8강전과 4강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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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동호인 농구대회 16강 전적
SLOW 71-28 A-IN
업템포 39-32 연세대 볼케이노
NAO 56-49 해태
아울스 43-36 팀엘리트
피벗 47-45 케이저
스피드 46-43 전주 굿
대전 그루터기 42-37 LP SUPPORT
MSA 64-59 천안 펜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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