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고 독한 약도 잘 복용하면 몸에 좋은 보약이 될 수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선 여자 농구 단일팀 '코리아'가 대만에 당한 첫 패배도 이렇게 활용하면 된다.
|
코리아 팀은 이날 무려 27개의 3점슛을 시도했는데, 성공한 건 단 2개 뿐이었다. 성공률이 고작 7%였다. 불과 이틀전 인도네시아전의 13개(성공률 33%)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박혜진이 11개를 시도해 2개를 넣은 게 전부다. 김한별은 4번의 3점슛 도전을 전부 실패했고, 강이슬과 장미경 임영희 로숙영도 나란히 3개씩의 3점슛을 시도해 전부 넣지 못했다. 오픈 찬스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장면이다.
|
|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