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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3X3 간판 선수인 이승준(41·CLA 챔피언스)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그는 "KOREA3X3 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CLA 박기득 구단주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승준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언급했다. 이승준은 "FIBA가 올림픽 출전 규정을 밝힌 걸로 알고 있다. 선발전이 아니라 국내 랭킹으로 선발되는 만큼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한때 한국 랭킹 3위까지 올라갔던 이승준은 현재 33위다. 프리미어 8라운드 우승으로 순위는 올라갈 예정이다. 그는 "손가락 부상으로 한동안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부터 프리미어리그와 국제대회에 꾸준히 출전한다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림픽엔 총 8개국이 출전한다. 주최국 일본과 세계랭킹 1~3위 팀은 자동 출전권이 주어진다. 나머지 4장은 예선 1,2차전을 통해 결정된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등으로 한국은 랭킹이 크게 뛰었다. 올해 초만 해도 100위권 밖이었는데, 현재 45위다. 희망이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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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은 3대3 농구의 인기를 끌어올리는데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그는 "5대5 농구에서 프로를 거쳐 국가대표까지 했다. 은퇴 이후 농구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3대3 농구를 통해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며 "프리미어리그에도 계속 출전할 예정이며 김승현, 우지원 선배 등과 함께 '대농여지도'라는 프로그램도 함께 찍고 있다. 3대3 농구의 숨은 고수를 찾아내는 프로그램인데 KOREA3X3와 연계해서 진행하면 더 많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