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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가 19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늘 활약의 비결은.
경기에 많이 집중했다. 경기장에서 가장 안웃었던 날인 것 같다.
20년 넘게 농구했는데 7연패는 처음이었다. 생갭다 더 힘들더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얘기를 선수들 끼리 많이 했다.
-그동안 슛 성공률이 많이 안좋았는데.
이연구 저연구를 많이 했다. 하지만 그냥 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뭔가 하려고 하면 안되는 것 같다. 시즌 초반에 내 몫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밸런스가 깨지기 시작했다. 후배들도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진리다.
-김단비와도 대화를 많이 하나.
항상 많이 한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게 도와준다.
-좋지 않을 때도 자신의 기록을 보나.
기록은 계속 체크하는데 연패하면서는 보기가 힘들더라. 사실 3라운드 끝나고는 못봤다. 계속 안봐야하나보다. 오늘 징크스가 많이 생겼다.(웃음)
-오늘 3점슛 성공률이 좋았다.
최근 들어 연습하면서 좀 잡히긴 했었다. 몸 밸런스가 좀 맞는 것 같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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