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김영주 감독 "로이드 부상, 내 책임"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7-11-26 19:09


◇KDB생명 김영주 감독. 사진=WKBL 제공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3연패에 빠졌다. 팀의 에이스였던 외국인 선수 주얼 로이드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공백이 너무나 컸다.

KDB생명은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66대84로 크게 졌다. 이 경기를 앞두고 생긴 큰 악재의 영향. 팀의 득점을 주도하던 로이드가 지난 신한은행전 이후 발등 통증을 호소했는데, 병원 검진 결과 미세 골절로 6주 진단을 받았다. KDB생명은 교체 결정을 내렸다.

가뜩이나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팀 상황에서 로이드의 공백은 너무나 뼈아팠다. 결국 1쿼터부터 거의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를 마친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로이드의 부상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오늘 국내 선수들 많이 기용했는데 자신감 주면서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기회를 많이 부여하겠다"면서 "진 안이 17점을 기록했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익사이팅한 경기에서 그렇게 했다면 인정할 만 하지만, 이런 경기에서 수비적인 부분은 아직 보완이 필요하다.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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