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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무득점 최원혁 칭찬한 이유는?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11-19 19:16


12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가 열렸다.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는 SK 문경은 감독.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11.12

"최원혁 수비로 이길 수 있었다.

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이 가드 최원혁을 칭찬했다.

SK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97대82로 완승, 2연승을 기록했다.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최원혁은 12분51초를 뛰며 득점은 없었지만 상대 외국인 가드 Q.J.피터슨을 경기 초반 잘 수비해줘 초반 승기를 가져올 수 있게 했다.

문 감독은 "국가대표 최준용 없이 3경기 2승을 기록했ㄷ. 훌륭한 경기를 해준 선수들에 고맙다. 힘든 가운데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집중해줬다"고 말하며 "경기 초반 최원혁이 피터슨을 잘 막아줬다. 수비를 바탕으로 한 공격이 잘 이뤄졌다. 최원혁은 미국 전지훈련 때도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꿋꿋하게 부딪히며 수비를 하더라. 키가 작은 외국인 선수는 막겠다고 생각했다. 비시즌 핸드볼 코치를 섭외해 사이드스텝 훈련을 했는데, 그것도 자기 것으로 잘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문 감독은 팀의 수비 스페셜리스트 최원혁과 이현석에 대해 "최원혁은 볼을 가지고 끄는 선수를 막는데 특출나고, 이현석은 움직임이 많은 선수, 슈터를 잡는 데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 거기에 맞춰 두 사람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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